2024년 12월 23일(월)

'이 지역' 사는 모든 시민에게 '인당 100만원' 지원금 뿌린답니다

YouTube '전주MBC News'


모든 시민에게 '100만원'씩 일상회복지원금 지급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액수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전북 김제시에서 모든 시민에게 '100만 원'의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하면서 시내가 들썩이고 있다. 


1인당 지급액 100만 원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액수다. 


지난 2일 전주MBC는 지원금 지급이 시작된 이날 오전 김제시 신풍동 행정복지센터 현장을 전했다. 행정복지센터는 몰려든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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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0일 기준 김제시에 주소 두고 있는 시민 전체 대상


한 시민은 "소상공인으로서 조금 힘든데 많은 도움이 된다. 명절도 가깝고 조금 부담 없어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김제시는 최근 시민 1인당 100만 원씩의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난 5월 10일 기준으로 김제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시민 전체로, 인원수로 따지면 8만 1천여 명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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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불카드 형태로 제공...내년 2월까지 사용 가능


지원금은 지난 2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선불카드 형태로 제공된다.

공개된 선불카드는 분홍색 바탕에 '2022년 김제시 일상회복지원금'이란 문구가 적혀 있다.


거동이 불편한 주민이나 취약계층에게는 공무원 또는 이장·통장이 방문해 지급할 예정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당 선불카드는 대형마트와 유흥업소, 프랜차이즈 직영점을 제외한 김제 지역 내 가맹점에서 내년 2월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사용 기한이 지난 뒤에는 카드 잔액이 소멸되므로 기간 내에 꼭 사용해야 한다. 


지방선거 당시 정성주 김제시장이 했던 약속 재조명"재임 중 전체 시민 1인당 200만 원 꼴로 일상회복지원금이 돌아가도록 하겠다"


이석 김제시 안전개발국장은 전주MBC와의 인터뷰에서 "전시 행정인 일회성 사업을 과감히 줄이고 직접 지원하는 것이 시민들의 기를 살리고 골목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효과적이라고(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성주 김제시장은 지방선거 당시 "재임 중 전체 시민 1인당 200만 원 꼴로 일상회복지원금이 돌아가도록 하겠다"며 "이 약속은 분명하고 확실하게 재원 마련 근거를 가지고 준비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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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최근 재확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의 가계 부담 완화와 소상공인들의 경영 지원을 통해 풍요로운 한가위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면서 "이번 일상회복지원금이 마중물이 돼 그동안 침체돼 있던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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