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결혼해서 예쁜 '딸' 낳자며 해은에 프러포즈까지 했었던 '환연2' 규민

티빙 '환승연애2'


6년 연애사 전부 공개한 정규민과 성해은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환승연애2' 정규민이 군인 시절 성해은에게 썼던 달달한 편지 내용이 공개됐다.


지난 2일 공개된 티빙 '환승연애2' 11화에서는 성해은이 전 연인과의 지난 연애를 추억할 수 있는 'X룸'에 입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티빙 '환승연애2'


'X룸'에는 총 6년 4개월 동안 사귀었던 성해은과 정규민의 추억이 담긴 사진과 글, 편지 등이 가득했다.


성해은은 지난 2014년 정규민이 군 복무를 했을 때 주고받았던 편지를 찬찬히 살피며 눈시울을 붉혔다.


티빙 '환승연애2'


특히 20대 초반이었던 정규민이 성해은에게 보낸 발랄하면서도 사랑스러운 편지는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당시 정규민은 성해은에게 "여기서는 상점 15점을 따면 포상 전화를 시켜주거든? 꾸준히 모아서 꼭 전화할게!"라고 약속했다.


티빙 '환승연애2'


이어 정규민은 "해은이한테 전화할 거야! 엄마한테 안 하고! 이래서 자식X끼 키워봤자 아무 소용없는 거라니까!"라고 유쾌하게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정규민은 "나는 그래서 나 같은 아들 말고 우리 해은이 같은 딸 낳을 거야! 말리지 마!"라며 그녀와 함께하는 미래를 그리기도 했다.


티빙 '환승연애2'


당시 성해은은 정규민을 '우리 아기'라고 칭하며 인터넷 편지를 통해 애정 가득한 글을 남겼다.


서로가 첫사랑인 정규민과 성해은이 과거 알콩달콩하게 연애했던 모습을 보고 많은 이들이 뭉클해했다.


티빙 '환승연애2'


서로 속 터놓고 깊은 이야기 나눈 정규민과 성해은


이날 성해은은 그가 자신과의 추억이 담긴 물건을 버리지 않아 줘서 고맙다며 눈물을 흘렸다.


'X룸' 방문 이후 성해은은 정규민과 단둘이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티빙 '환승연애2'


정규민과 마주한 성해은은 "나의 20대가 다 너였잖아. 너랑 헤어진 지 꽤 지났는데도 계속 네가 잊히지 않으니까..."라고 말끝을 흐리며 그에게 미련이 남았음을 드러냈다.


성해은은 정규민이 숙소에서 자신에게 말을 잘 걸지 않는 것에 대해 속상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티빙 '환승연애2'


그녀의 말을 주의 깊게 들은 정규민은 "알겠어. 숙소 가서 얘기 많이 할게"라고 말하며 성해은이 숙소에서 더 편하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정규민은 자신 때문에 매일 울고 속상해하는 성해은의 마음을 남몰래 신경 쓰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티빙 '환승연애2'


성해은의 마음을 헤아리며 위로해준 정규민


정규민은 "너무 그렇게 계속 (나 때문에) 힘들어하지 말고. 앞으로 (나랑) 꽤 같이 있을 텐데"라며 진지하게 이야기했다.


성해은은 그에게 향하는 마음을 자신이 어떻게 할 수가 없다며 씁쓸한 속내를 고백했다.


티빙 '환승연애2'


현재 정규민은 전 연인인 성해은이 아닌 남희두의 전 여자친구 이나연에게 끌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대화를 나눈 이후 정규민과 성해은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 관련 영상은 2분 40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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