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물방울 화가' 김창열 화백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담은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 9월 28일 개봉

사진 제공 = 영화사 진진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제28회 핫독스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월드 프리미어를 시작으로 제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신진감독상, 제61회 크라쿠프영화제 실버혼상 등을 수상한 웰메이드 다큐멘터리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가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는 자신을 둘러싼 상처와 그리움을 예술로 승화시킨 '물방울 작가' 김창열 화백의 고독과 침묵 그리고 그의 작품에 핵심을 이루는 '물방울'의 의미에 다가가는 최초의 다큐멘터리이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한 켠에는 김창열 화백의 그림이, 그리고 다른 한 켠에는 캔버스 위 '물방울'을 그리고 있는 화백의 모습을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포스터 좌측에는 신문 위로 노랑, 파랑 등 여러 색감으로 표현해낸 '물방울'이 눈에 띄며 잔잔한 아름다움을 전한다. 


그 옆에 자리잡은 '물방울'을 그리고 있는 김창열 화백의 모습은 50년간 하나의 모티브만을 탐구해온 예술가의 묵묵한 집념이 느껴지는 한편, 그가 지나온 삶과 예술을 담은 영화에 대한 내용을 암시하며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또한, "아버지에 관한 강렬하고 아름다운 이야기"(제12회 뉴욕다큐멘터리영화제)라는 리뷰는 김창열 화백의 둘째 아들인 김오안 감독이 연출에 참여했음을 보여주며, 그의 시선에서 바라본 아버지이자 아티스트 그리고 '인간' 김창열에 관한 이야기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렇듯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는 위대한 예술가 너머에 존재하는 김창열 화백의 내밀하고 다양한 모습을 담아내며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김창열 화백의 아름다운 '물방울'과 그의 묵묵한 삶이 느껴지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는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는 오는 9월 28일 개봉하여 관객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