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여친 앞에서 딴 여자한테 설렜다 고백한 '체데2' 도형, 이 발언까지 했다

카카오TV '체인지 데이즈 시즌2'


'체인지 데이즈 시즌2' 도형, 여친 지유와 호감녀 희현 비교해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체인지 데이즈 시즌2' 도형이 또 여자친구 지유에게 말실수를 범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지난 1일 방송된 카카오TV '체인지 데이즈 시즌2'에서는 오랜만에 연인과의 데이트에 나서는 출연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카카오TV '체인지 데이즈 시즌2'


이날 희현은 남자친구 정훈과 단둘이 데이트를 할 수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방방 뛰며 즐거워했다. '룸 체인지' 이후 정훈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불도저급으로 직진 중이기 때문이다.


도형도 여자친구 지유가 효기와 시간을 보내고 오자마자 "보고 싶었다"라고 솔직하게 말하면서 애정을 드러냈던 터라 춤까지 추며 신나 했다.


카카오TV '체인지 데이즈 시즌2'


하지만 지유는 무표정으로 일관했고, 여기에 섭섭함을 느낀 도형은 결국 지유를 따로 불러 이야기를 했다.


도형은 "기분 좋아할 수는 있지 않냐"라고 말했고, 지유는 "기분 좋은 티를 내고 안 내고는 내 마음이다"라며 헛웃음을 지었다.


카카오TV '체인지 데이즈 시즌2'


이어 지유가 같이 데이트 떠날 때 기뻐하면 될 것 같다고 하자 도형은 갑자기 희현을 언급했다.


도형은 "희현이랑 나랑은 신났었다. 그냥 좀 더 네가 좋아하는 티를 내주길 바랐다. 희현이가 그렇게 얘기하고 정훈이한테 행동하는 게 많이 부러웠다"라며 희현이 데이트를 앞두고 남자친구 정훈에게 했던 행동을 회상하면서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카카오TV '체인지 데이즈 시즌2'


그러면서 그는 "그냥 그쪽 커플처럼 우리가 좀 더 서로 좋아하는 모습이 있었으면 어땠을까 했다"라고 덧붙였다.


도형은 그냥 솔직한 마음을 전한 것이었지만, 받아들이는 지유 입장에서는 희현과 비교당하는 기분이 들 수밖에 없는 발언이었다.


지유는 "왜 걔네 모습을 보고 내가 희현이처럼 하길 바라느냐"라고 따져 묻더니 한숨을 푹 내쉬었다.


카카오TV '체인지 데이즈 시즌2'


여친 앞에서 희현한테 설렜다고 고백했던 도형 


앞서 도형은 지유의 기분을 풀어주려다가 말실수를 한 바 있다. 자꾸 자신과 혜연의 관계를 의심하는 지유에게 해명을 하는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속마음을 고백해버린 것이다.


당시 도형은 "내가 여기 와서 아무한테도 설레지 않았냐. 그건 솔직히 거짓말이다. 근데 (날 설레게 한 건) 혜연이는 아니다"라며 "희현이랑 1박 2일 여행 갔을때 희현이 노래 잘 부르는 거 보고, 예쁘게 사진 찍히는 모습 보고 예쁘게 잘 나왔다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카카오TV '체인지 데이즈 시즌2'


그러자 지유는 "희현이 얘기는 왜 하냐. 희현이 얘기한 거 기분 나빴다"라고 말하며 분노했다.


이미 희현 이야기로 지유의 마음을 상하게 했던 도형이 또다시 비슷한 발언을 내뱉자 시청자들은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감정이 상할 대로 상해버린 지유는 그 이후로도 도형과 계속 갈등을 빚더니 데이트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