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러쉬코리아 20주년을 맞아 전국 20개 매장에서 발달장애 예술가들과 함께 하는 '러쉬 아트페어'를 개최한다.
'제1회 러쉬 아트페어'는 남다른 재능을 타고난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창조성과 독창성, 상상력을 세상과 나누고자 마련했다. 동물, 자연, 사람을 주제로 탄생한 작품들을 전시하며, 러쉬가 추구하는 다양한 가치가 담겨 있다.
러쉬는 '환영합니다. 모두를, 언제나'와 같은 다름을 인정하고 포용하여 보다 조화로운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브랜드 신념을 가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전국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작품을 조명하고자 한다.
특히 '러쉬 아트페어'는 열리는 장소가 특별하다. 러쉬코리아 전국 20개 매장 윈도우를 중심으로 내부를 갤러리로 연출하여 미술 작품을 전시한다.
리테일 브랜드로써 매장에서 가장 잘 보이는 프로모션 세션인 윈도우 공간을 제품이 아닌 미술 작품으로 전시한다는 것은 아트페어에 대한 브랜드의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한 기업의 매장을 전시장으로 해석하여 미술 작품을 소개하는 팝업 아트페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셈이다.
러쉬코리아 우미령 대표는 "예술은 문제를 제기하는 작업이라고 생각하는데, 다양한 캠페인 통해 사회 문제 해결에 노력하는 러쉬의 활동과 비슷한 점이 많다"라며 "러쉬코리아가 올해 20주년을 맞이하며 재능은 있지만 소외된 예술가들과 동행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함으로써, 또 다른 20년을 기약하고 화장품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전반에서 예술을 통해 긍정적인 혁명을 일으키는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 러쉬코리아는 지난 1일 '별마당 도서관과 함께하는 아트 토크 2022'에 지속가능한 천 포장재 낫랩을 재활용한 방석을 제공하여, 전 세계 아트 크루들의 통찰력 있는 의견을 나누는 자리에 함께 했다.
본 행사는 세계 3대 아트 페어로 꼽히는 프리즈가 아시아 지역 최초로 서울에서 열리는 기간에 마련되어, 미술계 명사 초청 강연 및 문화예술을 통한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제1회 러쉬 아트페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러쉬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내 디지털 갤러리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