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최윤슬이 김태완과 데이트하는 게 싫은 민효기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체인지 데이즈 시즌2' 민효기가 여자친구 최윤슬이 다른 남성에게 데이트 신청을 못 하게 은근슬쩍 훼방을 놨다.

지난 1일 공개된 카카오TV '체인지 데이즈 시즌2' 14회에서는 자신이 몰래 선택한 이성과 상대·횟수·시간의 제한 없이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시크릿 체인지 데이트'가 진행됐다.

이날 최윤슬은 김태완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기 위해 떨리는 마음을 부여잡고 김태완, 이정훈이 머물고 있는 방으로 갔다.

그리고 최윤슬은 김태완에게 "오빠 지금 힘들어?"라고 운을 떼며 데이트 신청을 하려 했다.

같은 시각 민효기는 자신의 방에서 나와 복도를 지나가다가 최윤슬, 김태완이 웃으며 대화 나누는 걸 엿듣게 됐다.

민효기는 곧장 방 문을 노크하고 들어갔다. 김태완이 왜 왔냐고 묻자 민효기는 딱히 할 말은 없는데 그냥 뭐하나 해서 들러봤다고 말했다.

민효기의 눈치를 보던 최윤슬은 결국 김태완에게 데이트 신청을 못하고 슬며시 방에서 자리를 떴다.

이후 최윤슬은 다시 김태완의 방에 가려다가 아직 그가 민효기와 대화 중인 걸 엿듣고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민효기가 방에서 나가자 김태완은 이정훈에게 "방금 효기 윤슬이 (데이트 못 가게) 막으러 온 거 맞지?"라고 말하며 웃었다.

몇 분 뒤 최윤슬은 김태완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는 데 성공해 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됐고, 민효기는 앞서 자신이 데이트 신청을 했던 김지유와 우드 카빙을 즐겼다.

'체인지 데이즈 시즌2' 여행이 이틀 남은 가운데, 출연진의 최종 선택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궁금증을 표하고 있다.

한편 '체인지 데이즈 시즌2'는 나이와 직업, 연애 기간은 서로 다르지만 각양각색의 이유로 이별의 문턱에 서 있다는 공통점을 지닌 연인들이 함께 여행하며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신개념 연애 리얼리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