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의미심장한 이혼 사유 공개한 김현숙, 결국 병원갔다

Youtube '이상한 언니들'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의미심장한 이혼 사유를 공개한 배우 김현숙이 결국 병원 신세를 졌다.


31일 김현숙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런 사진 올리는 거 싫어했는데"라며 장문의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 병원에서 링거를 맞고 있는 김현숙의 모습이 담겨 있어 마음을 아프게 했다. 



김현숙은 "쉼 없이 달려온 25년 죽을 것 같이 힘들 때도 일을 해야만 해서 사실 몸도 맘도 지쳤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쉬어본 적이 없는데 이젠 엄마이기에 더 쉴 수 없다. 아이를 사랑하지만 나도 너무 힘들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는 "특히 싱글맘인 나는 아이를 사랑하지만 또 너무 힘든 그 와중에 죄책감에 시달리는 양가감정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 쉴 수 있을 때 쉬자. 우리. 살아 내보자"라고 전했다.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이상한 언니들'에 올라온 영상에서 김현숙은 이혼 사유를 간접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


이날 부부 심리 상담가 한재원은 바람을 비롯해 섹스리스, 성격 차이, 시댁 문제 등으로 갈등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그러자 김현숙은 "전 이렇게 말씀드리겠다. 바람도 아니었다"라고 단호하게 못을 박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Youtube '이상한 언니들'


심지어 그는 차라리 전 남편이 바람을 피우는 게 나았을 것 같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후 이혼 전문 변호사 이지은은 이혼을 하지 않으면 죽을 것 같을 정도로 감정이 영글었을 때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의 말이 떨어지게 무섭게 김현숙은 "그렇다면 저는 (감정이) 영글어서 (이혼을) 했다. 막 터질 것 같을 때"라고 말하며 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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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현숙은 지금부터 얼마나 힘들었는지 말해보는 '불행 배틀'을 하면서 집안의 경제력을 다 책임졌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김현숙은 지난 2014년 결혼했으며 2020년에 이혼했다. 현재 홀로 아들을 양육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