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고등학생 딸이 30대와 결혼한다고 하자 억장 무너진 엄마...말리기 위해 '이 행동'까지 했다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 시즌2'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19살에 '32살 남편'을 만나 아이엄마가 된 고딩엄마가 '고딩엄빠2'에 등장했다.


지난 30일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 시즌2(이하 고딩엄빠2)'에서는 13살 나이차이가 나는 역대급 커플 장소희 양와 차상민 씨가 등장했다.


두 사람은 소희 양이 17살, 고등학생 시절 아르바이트를 하며 만났다. 당시 30살이었던 상민씨는 삼촌뻘 이었지만 오빠로 다가갔다.


처음 소희 양은 그를 부담스러워했지만 어느 순간 남자로 받아들이고 18살이 되던 해 진지한 만남을 시작했다.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 시즌2'


이어 두 사람 사이에 아이가 생겼다. 그러자 소희 양은 가출을 감행했고, 평소 두 사람 사이를 반대하던 소희 양의 엄마는 급기야 경찰에 '납치' 신고를 하기까지 했다.


소희 양은 "아이를 지우라고 하면 숨어버릴 것"이라며 가족의 허락을 받아냈고, 결혼에도 성공했다.


두 사람의 결혼에 대해 소희 양은 "욕은 기본적으로 많이 먹었고, 아저씨가 애를 만난다면서 이거 성범죄라고 말하는 사람도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들 부부는 벌써 딸만 2명임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 시즌2'


이날 두 사람의 결혼 생활도 공개됐다.


상민 씨는 에어컨이 고장나자 "선풍기가 더 좋다며"며 아내를 설득해놓고 자신은 집이 덥다며 차에서 에어컨 바람을 맞고 있어 분노를 유발했다.


소희 양은 "남편이 저렇게 쉬고 온 것을 몰랐다"며 배신감을 느꼈다.


이어 남편은 밥을 먹으러 와 꼼짝 하지 않으며 "야 물. 얼음물"이라고 지시하거나 "야 국은. 국물 없으면 안 먹어"라고 말해 분노를 또 한 번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