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배우 겸 가수 임창정이 제작한 신예 걸그룹 미미로즈가 데뷔를 코앞에 뒀다.

30일 미미로즈 공식 SNS에는 데뷔 앨범 'AWESOME'의 타이틀곡 이름과 트랙리스트가 최초 공개됐다.

'AWESOME'에는 타이틀곡 'Rose'와 'Lululu', 'KILL ME MORE', 'Rose(Inst.)'까지 총 4곡이 수록됐다.

특히 'Rose'는 오리엔탈 테마의 하우스 팝 장르로, 화려하면서도 다이내믹한 곡 전개가 K-POP 팬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미미로즈의 정체성이 반영돼 미지의 세계를 처음 맞닥뜨린 소녀들이 지닌 두려움과 상처, 설렘, 욕망 등의 다양한 감정 서사가 표현됐다.

타이틀곡에 버금가는 높은 완성도의 트로피컬 장르 'Lululu'는 히트메이커 콤비인 임창정과 작곡가 멧돼지가 작업했다.

총괄 프로듀서 임창정이 보컬 디렉팅에도 공들였다고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또한 'KILL ME MORE'는 일렉트로 스윙 기반의 팝 댄스곡이며 펑키한 리듬과 레트로한 신스 사운드 아래 미미로즈의 자신감 넘치는 보컬이 매력적이다.

한편 미미로즈는 임창정이 직접 프로듀싱을 맡은 5인조 걸그룹이다.

Mnet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과 MBC '방과후 설렘' 출신 멤버들을 비롯해 비주얼과 실력을 겸비한 5인으로 구성돼 데뷔 전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임창정은 미미로즈를 탄생시키기 위해 땅을 판매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임창정은 자신의 히트곡 '소주 한 잔'을 비롯한 160여 곡의 저작권 자체를 다 팔았다고 덧붙였다.

과연 임창정의 이 같은 노력이 성공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미미로즈는 오는 9월 16일 정식 데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