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송해 선생님 빈자리 채우는 '전국노래자랑' 새 MC 김신영의 매력 포인트 6가지

미디어랩시소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코미디언 김신영이 故 송해 선생님의 뒤를 이어 KBS1 '전국노래자랑' MC로 발탁됐다는 소식이 연일 온라인상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김신영은 좌중을 사로잡는 센스와 유머를 모두 겸비해 '전국노래자랑' MC에 적합하다는 많은 이들의 평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003년 데뷔한 그는 코미디뿐 아니라 라디오, 예능 프로그램에 이어 영화까지 진출하며 20년 가까이 끊임없이 활약하고 있다.


김신영이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으며 '롱런'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한, 그의 매력 포인트 6가지를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보자.


1. 다이어트 후 요요 없이 몸매 유지하는 끈기


SBS '웃찾사'


김신영은 SBS '웃찾사' 등에 출연하며 통통한 캐릭터로 인기 절정을 달릴 때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총 38kg을 감량했다는 그는 약 10년째 요요 없이 건강한 몸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KBS2 '빼고파'에 출연해 동료들의 다이어트를 도와주기도 했었다.


김신영은 지난 2019년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공복에 물 한 컵 마시기, 음식을 50번 이상 꼭꼭 씹어먹기 등 다이어트 비법을 전수했다.


2. 콩트부터 영화까지 소화하는 출중한 연기력


영화 '헤어질 결심'


김신영은 개그 프로그램이나 예능 방송에서의 콩트는 물론 정극 연기까지 소화하는 다채로운 연기력을 지녔다.


그는 최근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에 해준(박해일 분)의 후배 형사 연수 역으로 등장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박찬욱 감독은 김신영이 SBS '웃찾사'에 출연할 때부터 그의 팬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3. 신인 때 '천재' 소리까지 들었던 코미디계의 인재


SBS '웃찾사'


김신영은 지난 7월 유튜브 '비보티비' 채널에 출연해 "나 신인 때 '5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천재가 나왔다'라는 말을 들었다"라고 전했다.


지난 2003년 SBS 개그콘테스트 '단무지 브라더스'로 데뷔한 그는 SBS '웃찾사'에서 선보였던 '행님아' 코너를 크게 히트시키며 단숨에 정상에 올랐다.


김신영은 데뷔한 지 20년 가까이 흐른 지금도 '불세출의 천재'라는 수식어를 달고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4. 초등학생 때부터 꿈 향해 달려나갔던 의지력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김신영은 여러 방송을 통해 어렸을 때 집안 형편 때문에 온 가족이 떨어져서 살아야 했다는 가슴 아픈 과거를 전한 바 있다.


지난 7월 웹예능 '문명특급'에 출연했던 그는 초등학생 때 혼자 판잣집에 살다가 지붕이 날아간 적이 있다고 말했다.


어려운 형편에 성공하겠단 의지를 불태웠던 김신영은 초등학교 5학년 때 미리 사인을 만들어 뒀다며, 미래에 성공할 거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밝혔다.


5. 지인들에게 베풀 줄 아는 의리 가득한 마음씨


Instagram 'shimjinhwa'


지난 7월 종영한 KBS2 '빼고파'에 출연했던 그는 촬영이 없는 날에도 동료들의 식단을 꼼꼼히 체크해 주며 의리 넘치는 면모를 보였다.


또한 지난 2021년 방송인 심진화는 김신영이 자신의 어머니에게 추석 선물로 사과를 보냈다며 감동받은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주변인들을 살뜰히 챙기는 그의 마음씨에 많은 이들이 엄지를 치켜세웠다.


6.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열정


Youtube '문명특급 - MMTG'


김신영은 영화 '헤어질 결심'의 배경이 되는 가상 도시인 '이포'에서 사는 캐릭터 연수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그는 경상도 말투와 서울 말투 등이 합쳐진 '이포 사투리'를 직접 창조해 구사했다.


또한 어렸을 때부터 코미디언이 되기로 결심했던 김신영은 캐릭터 분석과 연구를 위해 사람들의 표정을 분석한 뒤 '캐릭터 일지'에 기록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