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큰 인기를 얻은 배우 하윤경이 지금까지 해온 노력에 대해 이야기했다.

30일 스포츠서울은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맹활약한 하윤경(31)과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지난 2015년 국립극단 청소년극 '록산느를 위한 발라드'로 데뷔한 하윤경은 영화 '소셜포비아',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 JTBC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tvN 'O'PENing - 오피스에서 뭐하Share?' 등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그리고 만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하윤경이 연기자로서 스스로 신뢰를 갖게끔 만들어 줬다.

하윤경은 "힘들 때면 작품이 주어지곤 한다. 그럴 때마다 '내가 진짜 배우를 해도 되나 보다'라는 힘을 얻게 된다"라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앞으로 배우의 길을 걸어갈 저에게 믿음을 주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했다.

하윤경의 성공은 끊임없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하윤경은 "노력을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윤경은 "노력한 만큼 결과도 나온다고, 그리고 지금까지 버티면서 하는 건 제 노력이 더 크다고 믿고 싶다"라고 전했다.

그녀는 20대 때의 불안함이 지금 마음의 건강함과 여유로움에 발판이 되어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하윤경은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오디션을 보지 않고 출연한 작품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처음이라고 고백한 바 있다.

오디션 없이 한 번만이라도 작품에 출연하는 게 오랜 꿈이었다는 하윤경은 "신인 때 바로 되는 사람도 있지만 그건 소수고 매체에 보이니 많은 것 같지만 대부분의 배우는 오디션 인생"이라고 밝히며 "백 번씩 오디션 봐야 한 작품 할까 말까 하는 삶을 산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하윤경은 "오디션 없이 나의 전작이라든지 무언가를 보고 뭐라도 딱 한 번에 불러주시는 건 너무 기분이 좋을 것 같았는데 이번 작품으로 꿈을 이룰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다"라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