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우리 이혼했어요2'에 출연했던 그룹 유키스 출신 일라이가 전처 지연수와의 재결합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밝혔다.
29일 일라이는 월간지 '우먼센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 프로그램과 지연수를 언급했다.
이날 일라이는 "아들에게 '널 버리고 떠난 게 아니다'라는 진심을 전하고 싶었다"라며 '우리 이혼했어요2'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그는 이어 지연수와의 재결합 의사에 대해 "초반에는 잘해볼 마음이 있었다"라고 운을 뗐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일라이는 "과거의 일로 (지연수와) 또다시 갈등을 겪게 되면서 (재결합이) 힘들겠다고 판단했다"라며 깊은 속내를 전했다.
그는 "방송에 출연하면서 서로에 대한 앙금이 풀렸지만 동시에 이혼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다시금 깨달았다. 이제는 각자의 삶에 최선을 다하는 게 맞다"라고 설명했다.
지연수와 재결합은 하지 않았지만, 일라이는 현재 한국으로 돌아온 상황이다.
미국 생활을 정리했다는 일라이는 "연말에 요식업으로 인사드릴 계획이다"라며 향후 계획에 대해 전했다.
앞서 일라이와 지연수는 '우리 이혼했어요2' 방송을 통해 이혼한 지 2년 만에 다시 만나 그간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눴다.
지연수는 일라이와 그의 가족들 때문에 힘들었던 생활을 폭로했고, 이 과정에서 일라이와 여러 차례 깊은 갈등을 빚었다.
이후 일라이와 오해를 풀어가던 지연수는 그와의 재결합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하지만 일라이는 같은 팀으로 활동했던 알렉산더를 만나 재결합에 대한 생각이 없다며 지연수와는 다른 의견을 보였다.
당시 일라이는 지연수에 대해 "아이 엄마로서 사랑하는 거지 여자로서 사랑하는 게 아니다"라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한편 일라이는 지난 2014년 11살 연상의 지연수와 결혼해 2016년 아들 민수 군을 품에 안았지만, 2020년 결혼한 지 5년 만에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