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군입대하자마자 차버리더니 전역하니까 "그건 하자"고 연락 온 전 여자친구

TIVING '마녀사냥 2022'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군대에 가자마자 고무신을 거꾸로 신은 여자친구가 제대하니까 연락을 해온다면 어떨까?


지난 26일 오후 공개된 TIVING '마녀사냥 2022'에서는 전 여자친구에게 오는 연락이 호감 표시가 맞냐며 조언을 구하는 한 남성 A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A씨는 최근 복학한 이후 2년 전 군대에 있을 때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했던 전 여자친구가 자꾸 연락을 해온다며 운을 뗐다.


A씨의 전 여자친구는 항상 야심한 시각에 "취했는데 네 생각이 나서 연락해 봤다"라며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보냈다.


TIVING '마녀사냥 2022'


하지만 A씨가 다음 날 제대로 대화를 이어나가려 하면 전 여자친구는 대충 대답을 하거나 아예 답장을 하지 않았다.


이상하게도 밤에만 적극적으로 연락을 하는 것이다.


그러던 중 어느 날 A씨에게 또 연락을 해온 전 여자친구는 이번엔 A씨의 은밀한 신체 부위를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안부를 물었다.


사귈 당시 A씨의 은밀한 부위를 '추추'라는 애칭으로 불렀던 전 여자친구는 "'추추' 잘 있냐"라며 연락을 보내 A씨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A씨는 이 메시지에는 도대체 무슨 뜻이 담겨있는 거냐며 출연진에게 조언을 구했다. 잠자리만 원하는 듯한 전 여자친구의 모습에 혼란스러운 것으로 보인다.


TIVING '마녀사냥 2022'


사연을 접한 모든 출연진은 A씨의 전 연인이 보낸 메시지가 호감 표시가 아니라는 듯 '그린라이트' 전원 버튼을 끄며 탄식했다.


가수 하니는 '추추' 이야기가 나오는 순간 재회 시그널로 볼 수 없다고 의견을 표했다.


가수 한해는 "전 여자친구가 되게 답답했던 것 같다. 애초에 (호감은 없고) 잠자리를 원한다는 어필이었는데 남자가 의도를 못 알아차리니까 노골적으로 '추추' 얘기를 꺼낸 것 같다"라며 A씨 전 여자친구의 심리를 추측했다.


개그맨 신동엽은 연인이 아닌 스스로 자신의 은밀한 부위에 이름을 붙여준 적 있다고 고백했다.


신동엽은 "어렸을 때 내가 스스로 지어줬다. 나는 사람 이름처럼 '승수'라고 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놔 폭소를 자아냈다.


YouTube 'JTBC 마녀사냥 :: green l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