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공황장애·우울증·무기력증 고백한 '환승연애1' 선호민의 반전 근황

티빙 '환승연애'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환승연애' 출연자 선호민이 심리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한 근황을 전했다.


최근 선호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심리상담사 1급 교육 훈련과정을 이수하고 자격검정 시험에 합격한 소식을 알렸다.


그러면서 선호민은 심리상담사 자격증을 따려고 목표한 계기를 전했다.


선호민은 "사람 때문에 많이 힘들었는데 사람 덕분에 이겨낼 수 있었어요"라며 "공황장애를 시작으로 우울증과 무기력증을 겪었던 적이 있었어요"라고 전했다.



'환승연애'가 한창 공개되고 있을 때 제작진은 "일반인 출연진에 대한 과도한 비방과 인신공격 DM, 사생활 및 개인적인 신상 침해가 지속적으로 심각해져 출연진에게 큰 상처가 되고 있습니다"라고 밝힌 적 있다.


이로 미루어 봤을 때 선호민의 공황장애, 우울증, 무기력증은 티빙 '환승연애'에 출연하면서 사람들에게 받은 악플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선호민은 "열심히 이겨내려고 상담을 받고 토익공부나 독서모임 같은 것들을 하면서 작은 목표들을 성취하기도 했고 봉사나 운동 등 이것저것 열심히 하다 보니 괜찮아지더라고요"라고 밝혔다.


주변의 좋은 사람들 영향을 받아 괜찮아졌다는 선호민은 "나와 비슷하게 힘들어하는 사람이 있으면 도와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자격증을 땄어요"라고 설명했다.



선호민은 민간 자격증이고 정말 훌륭한 상담사분들과는 비교조차 안되겠지만 직접 겪어보고 극복해 본 경험만큼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선호민은 메일로 사람들의 고민을 받아보는 계획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선호민은 지난 2017년 9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3년 반 동안 연애했던 전 연인 김보현과 '환승연애'에 출연했다.


선호민은 김보현을 최종 선택했다. 그러나 김보현이 곽민재를 택하며 선호민은 커플 매칭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