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개그맨 윤형빈이 '제53회 KBI 전국생활체육복싱대회'에서 챔피언에 등극했다.
28일 윤형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날 열린 '제53회 KBI 전국생활체육복싱대회' 40대부 -85kg 명예 챔피언전에서 승리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주엽G복싱 소속으로 출전해 일산BOX-1복싱 소속의 우성식과 대결을 펼쳐 거둔 성과였다.
윤형빈은 "저 챔피언 됐어요. 드디어 챔피언 벨트 찼습니다"라며 기뻐했다.
그는 자신에게 힘이 돼준 주변인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윤형빈은 "저 아직 무패 파이터예요. 격투스포츠 총 전적 3전 전승 승률 100%"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윤형빈은 운동을 하니 컨디션과 몸이 더 좋아진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즐겁게 달려 볼랍니다"라고 밝혔다.
개그맨 정찬민은 챔피언 벨트를 계속 들고 다니며 스스로 뿌듯해하는 윤형빈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윤형빈은 지난 2005년 K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윤형빈은 KBS2 '개그콘서트'를 통해 큰 인기를 얻었으며, 2013년 개그우먼 정경미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그는 2014년 로드FC 정식 선수로 데뷔해 다카야 츠쿠다를 상대로 KO승을 거둔 바 있는 연예계 대표 파이터다.
윤형빈은 탈영병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 D.P.로 복무하며 52명을 검거했다고 밝힌 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