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5일(수)

"다들 제정신 아냐" 작심 발언 한 이준석, 밝은 표정으로 '떡볶이 축제' 등장했다

뉴스1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22 대구 북구 떡볶이 페스티벌'에 등장해 시민들과 만났다.


27일 오후 대구 북구 고성동 DGB 대구은행파크 중앙광장에서는 '2022 대구 북구 떡볶이 페스티벌' 행사가 열렸다.


이날 이준석 전 대표는 흰색 와이셔츠와 남색 정장 바지 차림으로 나타나 맛있는 떡볶이를 먹었다.


그를 알아본 일부 시민은 사진을 요청했고, 이준석 전 대표는 흔쾌히 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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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대표는 시민들과의 만남이 매우 즐거운 것처럼 보였다.


일부 시민들은 이 전 대표에게 "힘내라"라고 소리치며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정치적 해석을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앞서 김병민 국민의힘 전 비대위원은 방송에 출연해 이 전 대표가 경상북도 칠곡 현대공원묘지를 방문한 사진을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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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김병민 전 비대위원은 "주 위원장의 비서실장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군)의 지역구를 찾은 건 (비대위를) 한 방 쏘는 듯한 행동으로 비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라고 말했다.


해당 영상을 공유한 이 전 대표는 "다들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일침을 날렸다.


그러면서 그는 "추석을 앞두고 성묘 가는 것도 이제 정치적으로 이용해서 공격하려고 한다"라며 "우리 집안이 주 위원장의 비서실장을 2022년에 저격하기 위해서 500년 전에 칠곡에 자리 잡았다는 거냐"라고 황당한 심경을 표했다.


이 전 대표는 이어 "이런 비상식적인 이야기는 방송에서 그만 봤으면 좋겠다. 진지한 표정으로 이상한 소리를 늘어놓는 사람이 TV에 나올 때 말세가 가까워지는 것"이라고 날 선 비판을 가하기도 했다.


사진 =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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