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지난 18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 마블의 새로운 슈퍼히어로 '변호사 쉬헐크'를 보고 뜻밖의 닮은꼴이 언급됐다.
바로 정신건강의학과 오은영 박사였다. 놀라운 싱크로율에 '이상한 변호사 녹은영'이라는 별명까지 생겨버린 상황.
이와 관련해 오은영 박사가 직접 입장(?)을 전했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에는 '오은영도 깜놀한 도플갱어 쉬헐크! 누구냣 넌?!!!'이라는 제목의 랜선 시사회 영상이 올라왔다.
'변호사 쉬헐크'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제니퍼 월터스'가 사촌인 '헐크' 브루스 배너를 만났다가 배너의 피가 몸 안으로 들어가는 사고가 발생하고, 여성 헐크 '쉬헐크'로 다시 태어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유튜버 천재이승국과 변호사 쉬헐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된 오은영 박사는 먼저 "아니 근데 제가 왜 여기 나와있죠"라고 말문을 열었다.
오은영 박사의 뒤쪽에는 쉬헐크 제니퍼 월터스의 모습이 등장했다.
두 사람은 머리스타일부터 시작해 눈썹 모양 등 화장까지 100%에 가까운 싱크로율을 보여줬다.
오은영 박사는 "제 머리랑 화장을 너무 따라하신 것 같다"며 "우리 집에 와서 이 머리 뚜껑 빌려갔나 싶을 정도고 눈썹도 저랑 굉장히 비슷한 것 같다. 아래 턱만 저랑 많이 다르고, 눈도 좀 비슷한 것 같아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에 천재이승국은 "할리우드 스태프들 중에 '금쪽이'를 보는 분이 있는 것 같다"고 농담했고, 오은영 박사도 고개를 끄덕이며 "그런 것 같다. 그래서 엄청 친근하게 느껴진다"고 거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