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체인지 데이즈 시즌2'에서 남자친구 민효기에게 조롱을 당한 최윤슬이 김태완에게 자신의 심정을 드러냈다.

지난 25일 공개된 카카오TV '체인지 데이즈 시즌2' 13화에서는 남자 출연자들과 술자리를 가진 뒤 숙소에 복귀해 최윤슬에게 화를 내는 민효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룸 체인지' 때문에 짐을 싸던 도중 여자친구인 최윤슬에게 일방적으로 분노를 표출했다. 최윤슬이 화난 이유를 물었지만 그는 매서운 눈빛만 날리며 침묵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알고 보니 이날 술자리에서 민효기는 김태완으로부터 자신이 윤슬의 도우미 같다는 말을 듣고 화가 난 것이었다.

술자리에서 무슨 일이 있었다는 것을 직감한 최윤슬은 김태완을 불러 대화를 시도했다. 이를 본 민효기는 출연진이 다 있는 곳에서 "둘이 잘 얘기해라. 너무 잘 됐다. 잘 얘기해라"라며 박수치면서 비꼬았다.

민효기는 그녀에게 "너 관심 있지 않냐 태완이 형한테"라고 말하며 그와 얘기한 뒤 자신에게 절대 말 걸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날 공개된 다음화 예고편에서 민효기와 최윤슬이 싸우는 모습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민효기는 최윤실에게 "네 마음이 태완이 형한테 가는 거면서. 그 마음을 나한테 속이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얘기했다.

최윤슬은 민효기의 말을 듣고 어이가 없다는 듯이 실소를 터트린 후 방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질렀다.

이후 최윤슬과 대화를 나누게 된 김태완은 "효기와의 관계를 회복하려고 노력을 할 거냐. 아니면 알아보고 싶은 사람을 더 알아갈 거냐"라고 직접적으로 물었다.

최윤슬은 민효기에게 단단히 마음이 상했는지 "나는 선택 안 한다. 효기 오빠를"이라고 말하며 씁쓸한 표정을 지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최윤슬과 민효기, 그리고 김태완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 모두가 주목하는 가운데, 해당 내용은 오는 9월 1일 공개되는 카카오TV '체인지 데이즈 시즌2' 14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