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공개 전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던 넷플릭스 영화 '서울대작전'을 드디어 볼 수 있게 됐다.

26일 오후 4시 넷플릭스 측은 화끈한 카레이싱 장면이 잔뜩 담겨 있는 영화 '서울대작전'을 공개하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서울대작전'은 1988년, 아메리칸드림을 꿈꾸는 '상계동 슈프림팀'이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VIP 비자금 수사 작전에 투입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상계동 슈프림팀은 상계동에서 '대형빵꾸' 카센터를 아지트로 삼아 활동하는 이들로 이뤄졌으며 최강의 드리프터 동욱(유아인 분)과 클럽 DJ 우삼(고경표 분), 인간 내비게이터 복남(이규형 분), 바이크 타는 변신의 귀재 윤희(박주현 분), 맥가이버 준기(옹성우 분)로 구성됐다.

이들은 비자금을 한번 배송하는데 보수로 1천만 원을 준다는 말에 신나 바람을 가르며 거칠게 핸들을 돌린다.

해당 영화에는 아이돌 그룹 위너의 멤버 송민호도 출연한다.

연기에 처음으로 도전한 송민호는 극에서 유아인과 대립하는 역할을 맡았다.

랩, 개그, 그림 등의 재능이 많은 송민호는 놀랍게도 연기력도 타고난 것으로 보인다.

송민호와 연기 호흡을 맞춘 유아인도 제작보고회에서 "충격받았다"라며 송민호를 향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당시 유아인은 "어떤 자유로움, 깡, 기성 배우에게서 느끼지 못한 알 수 없는 에너지와 표현되어지는 형태들이 우리 영화에 맞기도 하고, 굉장히 신선한 공기를 불어넣어 준다는 느낌도 받았다"라며 연신 송민호에게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그는 "개인적으로는 연기를 선보여야 해서 부담스러웠을 텐데 이겨내고 표현하는 모습을 보고 감탄하고 반성까지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만능 엔터테이너' 송민호의 연기력이 궁금하다면 넷플릭스 '서울대작전'을 감상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