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신간] '마음을 전할 땐 스칸디나비아처럼'

사진 제공 = 가디언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우리말로 형용하지 못하는 특별한 감정을 전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언어의 세계를 열어주는 책 '마음을 전할 땐 스칸디나비아처럼'이 출간됐다.


스웨덴 출신으로 영국 출판사에서 오랫동안 일해온 저자는 자신이 태어난 스칸디나비아 문화가 매우 특별한 감성을 지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에 언어가 통하면 마음도 통할 거라는 믿음으로 어릴 적부터 일상적으로 사용한 묘하고 매력적인 북유럽 관용어들을 모아 그 말이 탄생한 배경과 진짜 의미를 북유럽 감성을 그대로 담은 따뜻한 일러스트와 함께 풀어냈다.


이 책의 또 다른 특별함은 스웨덴 사람이 썼지만, 영국에서 영문판으로 출판되었다는 점이다. 게다가 국제회의통역사로 북미정상회담 중계, 아카데미, 그래미 시상식 등 주요 석상에서 통역을 담당하는 안현모가 번역을 맡아 풀이하기 어려운 다른 나라 정서가 담긴 언어를 우리말로 선명하게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