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배우 권오중이 아내 엄윤경 씨와 아들과 함께 미국 여행 중인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23일 권오중의 아내 엄윤경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혁준이를 데리고 다니는 여행은 오르고 오르고 또 오르는 끝없는 기도 같은 거다. 우리 가족에게는 특히"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과 동영상을 게재했다.
게시물에는 권오중 부부가 아들을 데리고 행복하게 미국을 여행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두 사람이 아들을 재촉하지 않고 기다리고 배려하면서 여행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전해져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엄씨는 "이번 여행 절대 끝이 아니지만 순간순간이 마지막인 것처럼 매초 매 걸음마다 오르고 오르고 또 올랐다"라며 "넘어지더라도, 온 심장이 타들어가는 듯한 더위와 고통이 따르더라도, 혁준이와 우리 가족 모두에게 심장에 남는 기억으로. 먼 훗날 그런 엄마 아빠로 기억해 주기를 바라며"라고 덧붙여 감동의 물결을 안겼다.
이에 누리꾼은 "두 분 멋지시다. 존경한다", "좋은 부모의 본보기가 되어주셔서 감사하다. 늘 응원하고 행복하길 기도하겠다"라며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앞서 권오중은 한 방송에서 아들이 발달장애가 있음을 밝히며 아들과의 일상을 선보인 바 있다.
권오중의 아들은 희귀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