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신간] 'DK 브레이킹 바운더리스'

사진 제공 = 사이언스북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급격하게 변화하는 지구 환경 속에서 번영과 평화, 자유와 평등을 누릴 수 있는 합리적인 길을 모색하는 과학적인 방법을 살펴보는 'DK 브레이킹 바운더리스 :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담대한 과학'이 사이언스북스에서 출간됐다.


이 책은 지구 위험 한계선에 도달한 인류 문명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에 초점을 두고 있다.


3부 19장으로 구성되어 1부에서는 홀로세와 인류세의 경계선, 100억 인류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누리며 사는 안전 지대와 지구 규모의 생태적 재앙 속으로 지수 함수적으로 빠져들고 마는 위험 지대 사이의 갈림길에 오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본다.


이어서 최근의 발견과 관측을 바탕으로 한 현재의 지구 기후 위기 상황을 요약한 2부, 문명과 사회 체제, 그리고 인류의 생존을 지탱해 주고 있는 지구 환경 시스템의 전환을 위한 구체적인 해법들을 제시하는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의 저자인 스웨덴 출신 환경 과학자 요한 록스트룀과 공저자인 과학자 오웬 가프니는 글로벌 기후 과학 분야에서 1급 학자이며, 기후 위기 및 탄소 제로 관련 글로벌 정책 분야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저명 인사다. 


국립 기상과학원장을 지낸 조천호 경희 사이버 대학교 기후 변화 특임 교수가 강력히 추천하는 책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