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다양한 피임 도구 중 가장 익숙한 것은 아무래도 '콘돔'이 아닐까 싶다.
이에 대부분이 콘돔을 알고는 있지만 콘돔이 어떻게 제조되는지를 아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콘돔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담은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음식과 제품의 생산 과정을 공개하는 트위터 계정 'How Things Are Manufactured'에는 공장에서 콘돔이 생산되는 과정을 담은 1분짜리 영상이 올라와 무려 78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영상 속 공장은 빠른 속도로 셀 수 없이 많은 콘돔을 만들어냈다.
먼저 액체 상태의 라텍스를 약품과 함께 섞어 준 후 우리에게 익숙한 기다란 콘돔 모양 유리 몰드가 차례차례 라텍스에 담가진다.
이후 그대로 건조실을 통과하며 몰드의 모양대로 라텍스가 식어 굳게 된다.
그리고 시원한 물줄기와 함께 몰드에서 빠져나온 라텍스 콘돔은 이후 기계에 의해 작게 말아진다.
이렇게 생산된 콘돔은 잘 세척된 후 성능 검사인 '풍압 검사'에 들어간다.
콘돔에 공기, 물 등을 담거나 길게 잡아당기면서 성능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며 불량품을 판별하는 과정이다.
성능 검사에 통과한 콘돔은 건조 후 윤활제가 묻혀진 뒤 포장된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콘돔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난생처음 본다", "신기해서 계속 보게 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