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금)

한국 여행 왔다가 서울 물에 잠겼다는 소식 듣고 달려가 복구 도운 영국인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영국에서 한국으로 여행을 온 일가족이 서울이 물에 잠겼다는 사실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2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9일간 집중호우 피해 현장 복구 활동이 이루어졌다.


이 기간동안 서울, 인천, 경기, 강원, 전북, 충남 등 6개 시·도에서 총 1만 9000명이 자원봉사에 나섰다.


경기 23개 센터 8222명으로 가장 많으며 충남 3개 센터 5181명, 서울 11개 센터 4499명, 강원 6개 센터 868명, 인천 9개 센터 223명, 전북 2개 센터 70명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특히 이 중에는 영국에서 한국으로 여행을 왔다가 서울 동작구에서 이틀간 봉사활동을 편 가족들도 있어 훈훈함을 주고 있다.


이밖에도 포항 지역에서 서울 관악구까지 가 3일간 숙식을 하며 수해 복구를 돕는가 하면, 지난 산불 발생 당시 도움을 준 경기 광주시를 위해 강원 강릉시자원봉사센터는 밥차를 보내기도 했다.


전국 각지에서 전해진 따뜻한 마음이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행안부는 자원봉사종합보험을 통해 자원봉사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복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수해 복구 자원봉사자 격려하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