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여친 아빠가 '형사'란 말에 이별 통보하고 달아난 남친의 정체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김복준 교수는 딸의 전 남자친구가 자신의 직업을 듣고 난 뒤 이별 통보를 했던 사연을 전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강력계 형사 출신 김복준 교수가 딸과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김복준이 3년 전 결혼한 딸을 언급하며 사위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자 패널들은 "첫 만남 때 수사한 것 아니냐"며 장난스럽게 물었다.


이에 그는 "첫 만남 때 남자 대 남자로 만나보려고 딸은 먼저 보냈다"고 고백하면서 현재 사위를 만나기 전 딸이 만난 한 남성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과거 김복준은 딸이 이별하게 된 이유를 듣다가 불쾌함을 느꼈다.


전 남자친구가 자신의 직업을 듣자 곧장 이별을 통보했기 때문이다.


불쾌함도 잠시, 묘한 의심이 든 김복준은 딸의 전 남자친구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결국 딸의 전 남자친구가 불법 차량과 관련이 있던 사람임을 알아낸 김복준은 "관할 경찰서에 알려줘 깔끔하게 정리 정돈했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그는 "(당시) 선량한 시민이 갑자기 안 만날 이유가 없는데 뭔가 냄새가 났다"고 말하면서 형사의 촉이 발동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한편 전직 형사 김복준 교수를 비롯해 배우 이훈, 코미디언 김용명까지 나오면서 파란만장한 연애 스토리부터 현실적인 조언을 다룬 이번 영상은 시리즈 온, SBS, WAVV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청률 6.5%를 기록하고 있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