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스맨파' 노태현, 월클 크럼프 댄서 트릭스에 '손가락 욕' 날리며 도발 (영상)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엠비셔스 노태현이 트릭스와 광기 어린 배틀을 시작하며 손가락 욕설까지 날렸다.


지난 23일 방송된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에서는 프라임킹즈 트릭스와 엠비셔스 노태현이 노리스펙 약자 지목 배틀을 펼치는 모습이 공개됐다.


노태현은 크럼프를 기반으로 한 안무에 능한 아이돌 출신 답게 크루 선발 과정에서도 독보적인 기백을 뽐내며 배틀을 피하지 않는 광기 어린 모습을 보여줘 이목을 끌었다.


이날 노태현은 크럼프를 주무기로 한 스트릿 댄스 크루 멤버 트릭스를 배틀 상대로 지목해 또 한 번 광기를 보여줬다. 두 사람은 과거 같은 팀 소속 멤버로 크럼프를 배운 적이 있기에 이들의 배틀 서사에도 시청자들이 주목했다.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노태현은 "(트릭스와는) 한때 저랑 같이 '몬스터우팸'이라는 팀에 있었다"며 "저희 둘은 항상 달랐다. 트릭스는 노력파고 저는 재능을 타고났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점을 트릭스도 아는 듯 "그래서 제가 천재를 안 좋아한다. 같이 하면서 회의감이 들 정도로 천재성이 보였다. 노태현이 배운 지 네 달 됐을 때 결승전에서 붙었다. 그때 제가 겨우 이겼다. 몇 개월 뒤에 결승전에서 붙었는데 그때는 제가 졌다"고 밝혔다.


과거 나란히 춤을 췄던 이들이 이제는 서로 마주보고 배틀을 하게 됐다.


음악이 흘러나오고 노태현이 먼저 리듬에 몸을 맡겼다. 이때 노태현은 손가락으로 욕을 표현한 동작을 보여줘 트릭스를 강하게 도발했다.


입 모양으로도 욕을 한 듯, 방송에는 노태현의 손과 입이 모자이크 됐다.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노태현은 인터뷰를 통해 "날 이길 수 있어? 그거에 대한 답이야"라고 말했다. 이런 노태현의 도발을 본 트릭스는 "내가 교육을 시켜줘야겠다. 어나더 레벨이 뭔지 좀 보여줘야겠다"며 공격적인 트럼프로 응수했다.


트릭스는 중간에 모자를 활용한 춤을 추던 중 실수를 범했지만 보아와 우영이 트릭스의 손을 들어주며 트릭스가 2대 1로 승리했다.


보아는 "노태현이 분위기를 제압하며 도전장을 내밀었고 트릭스는 그걸 제대로 받아서 노련미로 무대의 분위기를 가져왔다. 모자가 아쉽긴 했는데 트릭스 스테이지가 압도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첫 방송된 '스트릿 맨 파이터'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 첫 방송 시청률인 1%에 비해 2배 가까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종편을 포함한 유료방송 가구 기준 1.9%, 최고 2.1%를 달성하며 1539, 2049 타겟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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