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데뷔 23년 차가 된 가수 보아가 몸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도 팬들 앞에 서기 위해 링거 투혼까지 벌였다.
지난 20일 보아는 'SMTOWN LIVE 2022 : SMCU EXPRESS' 수원 콘서트에 참여해 강렬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날 보아는 음원 발매 이후 2년 만에 처음으로 관객 앞에서 'Better' 무대를 펼치는 만큼, 열과 성의를 다해 있는 힘껏 노래를 부르며 과격한 안무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하지만 이후 보아가 몸 컨디션이 회복되지 않아 링거까지 맞으며 무대에 올랐다는 사실이 드러나 뭉클함을 안겼다.
콘서트가 끝난 뒤 보아가 올린 SNS 사진에서도 링거 주사의 흔적을 볼 수 있었다.
팬들은 컨디션이 회복되지 않았는데도 무대에 오르기 위해 링거까지 맞은 보아를 걱정하며 속상해했다.
현장에 있던 팬들 역시 "몸 상태 안 좋았을 텐데 티 한번 안 내고 콘서트 너무 잘 마쳤다", "컨디션이 회복된 것 같지 않았는데 무대가 정말 좋았다", "코로나19 격리 해제 이틀 차에 콘서트라니 대단하다"등의 반응을 보이며 최선을 다해준 보아의 무대에 감격했다.
앞서 2018년에도 보아는 스케줄과 콘서트를 소화하기 위해 링거를 맞았다고 고백해 팬들을 마음 아프게 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콘서트에는 SM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했다.
가수 강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태연, 효연, 샤이니 키, 민호, 엑소 수호, 시우민, 첸, 디오, 카이, 레드벨벳, NCT, 에스파, 갓 더 비트 등이 화려한 무대를 장식했다.
해당 콘서트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일본 도쿄돔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