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신현준, 절친 정준호에 '마라맛' 디스 "결혼 안 한다더니 임신해서..."

SBS '집사부일체'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25년지기 배우 신현준, 정준호가 서로 '마라맛 디스'를 해 웃음을 안겼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는 신현준과 정준호가 사부로 출연한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데뷔 후 25년째 우정을 이어오고 있어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꼽힌다.


이날 두 사람은 함께 '집사부일체'에 나와 등장부터 신랄한 디스전을 시작했다.



SBS '집사부일체'


예산이 고향인 정준호가 "우리 생가도 가야한다"며 마치 위인 같은 대우를 기대하자 신현준은 "자기가 위인이야? (위인 대접 받고 싶으면) 죽든지"라고 25년차 '찐친 바이브'를 뽐내 폭소를 자아냈다.


정준호는 절친한 친구의 농담에 "이 친구를 확, 죽든지라니"라고 발끈해 웃음을 더했다. 정준호의 '삐' 처리 섞인 비속어에 신현준은 "네 생가를 내가 알아야해?"라며 발차기로 대응하기도 했다.


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던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이정재, 정우성의 브러맨스를 언급하며 "청담 부부랑은 너무 다르다"고 했다.


그러자 정준호는 "두 사람은 영글지 않은 브로맨스"라며 "진정한 남자는 결혼도 하고 애도 낳고 남자로 모든 걸 갖췄을 때.."라고 말을 이어갔다.



SBS '집사부일체'


이에 신현준은 "입 조심해라 걔네는 결혼을 못 한게 아니라 안 한 것"이라며 "너도 안 한다고 하다가 임신 해가지고..너가 그랬잖아"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한 번 나온 신현준의 폭로전에 정준호는 말 없이 가방에서 술을 꺼내 갑자기 술을 한 잔하려는 제스처를 취했다.


계속되는 두 사람의 티격태격 브로맨스에 '집사부일체' 멤버들 모두 배꼽을 잡고 웃었다.


한편 정준호는 지난 2011년 이하정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첫째 아들은 결혼 후 3년 만에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