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3일(월)

경북 의성군 하천서 '굿'하러 나간 여성 2명 숨진 채 발견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굿을 하러 나간 여성 2명이 경북 의성군 안계면의 한 하천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날(2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9일 무속인과 같이 굿을 하러 나간 60대 여성 A씨는 이틀이 지나도록 귀가하지 않았다.


이에 A씨 남편은 이날 오후에 실종 신고를 했다. 


출동한 119 구조대는 드론을 활용해 위천 주변을 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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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 끝에 이날 오후 4시 33분쯤 안계면 고촌리 위천에서 무속인인 80대 여성 B씨와 A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이들은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현재까지 타살이나 범죄 혐의점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9일 내린 폭우에 A씨 등이 실족한 것으로 보고 있으나 정확한 원인은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