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콘돔에 바늘구멍 낸 놈 있었다"...정신과 의사가 경고한 '원나잇 주의사항' (영상)

YouTube '양브로의 정신세계'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무분별한 원나잇스탠드를 두고 정신과의사가 진지하게 경고한 주의사항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6일 유튜브 '양브로의 정신세계' 채널에는 "이런 사람 조심하세요"라는 제목으로 정신과의사 양재진 박사가 당부한 숏츠 영상이 업로드됐다.


원나잇스탠드란 클럽이나 소개팅 어플 등에서 남녀가 서로 처음 만나 하루 만에 성관계를 갖는 것을 의미한다.


이날 양 박사는 이 원나잇스탠드에 대해 주의해야 할 점 2가지를 소개하며 위험성을 경고했다.


YouTube '양브로의 정신세계'


먼저 가장 조심해야 하는 경우로 '임신'을 꼽았다. 양 박사는 처음 본 상대가 챙겨온 피임기구를 무조건적으로 믿지 말라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했다.


양 박사는 실제 한 남성이 콘돔에 바늘구멍을 내 임신시키고 다녔던 사례를 들며 위험성을 설명했다. 특히 콘돔이 상대적으로 피임률도 낮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어 '성병'을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처음 만난 상대가 성병을 갖고 있는지 없는지 확인할 방도가 없기 때문이다.


양 박사는 "좀 걱정이 된다"며 "시청자분들 중에 원나잇 하는 분들이 있을거다. 성병은 조심해야 한다"고 했다.


YouTube '양브로의 정신세계'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상인이라면 원나잇 하고 다닐까", "성병이 진짜 제일 답 없는 것 같다", "처음부터 원나잇을 하면 안 되는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성인 외에도 상당수의 10대가 성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2019년 국회 보건위원회 진선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2018년 10~19세 청소년 성병 환자는 5만6278명이다.


성별로는 여성이 4만 4299명, 남성 1만 1979명이다. 연도별로는 2014년 9622명에서 2015년 1만59명, 2016년 1만1230명, 2017년 1만2614명, 2018년 1만2753명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YouTube '양브로의 정신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