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먼저 세상 떠난 故 새벽과 '7주년' 기념하기 위해 홀로 꽃다발 만든 남친 민건씨

YouTube '새벽을여는건'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지난해 5월 인기 뷰티 유튜버 새벽이 혈액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녀의 남자친구인 박민건 씨는 새벽(이정주)이 없는 상황에서 '7주년' 기념일을 홀로 챙기며 추모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박민건 씨는 새벽과 함께 운영했던 유튜브 채널 '새벽을 여는건'에 일상을 담은 영상 한편을 올렸다.


새벽이 떠난 뒤 많이 힘들어했던 박민건 씨는 일상을 되찾으려 노력하고 있었다.


YouTube '새벽을여는건'


그는 운동을 꾸준히 하며 육체와 정신 건강을 되찾으려 했다. 박민건 씨는 기운을 차리기 위해 친구들도 주기적으로 만나며 우울감에 사로잡히지 않으려 애썼다.


하지만 새벽을 잊기란 쉽지 않았다. 박민건 씨는 여전히 새벽을 그리워하고 있었다.


8월 4일은 박민건 씨와 새벽이 만난 지 7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박민건 씨는 이날 아침 일찍 일어나 꽃시장에서 꽃을 사온 뒤 직접 예쁜 꽃다발을 만들었다.


YouTube '새벽을여는건'


그는 정성스레 만든 꽃다발을 들고 새벽이 안치돼 있는 수목장을 찾아가 그리운 마음을 전했다.


씁쓸하게 혼자서 7주년을 기념하는 박민건 씨의 모습에 유튜브 구독자들도 눈시울을 붉혔다.


해당 영상을 접한 이들은 박민건 씨에게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길 바란다"라며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새벽은 오랜 혈액암 투병 끝에 지난 5월 30일 향년 30세의 나이에 별세했다.



YouTube '새벽을여는건'


YouTube '새벽을여는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