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MC몽, 수재민에 '1억 원' 기부한다..."굶더라도 남 도우며 살 것"

Instagram 'shindonghyun_3'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가수 겸 음악 프로듀서 MC몽이 폭우로 피해를 본 수재민을 돕기 위해 1억 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지난 19일 MC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머니가 자신의 집을 청소해 주러 왔다고 전하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MC몽의 어머니는 꽃무늬 원피스를 입고 있었다.


MC몽은 "늙어가는 부모님을 보면서 더 잘 살아야 하는데 매일 5천 원짜리 원피스에 못난 아들 청소하러 오시는 어머니"라고 전했다.


5천 원짜리 꽃무늬 원피스를 입고 있는 MC몽 어머니 / Instagram 'shindonghyun_3'


그러면서 MC몽은 "월요일 어머님과 함께 1억 원을 기부합니다"라고 밝혔다. 


해당 1억 원은 MC몽이 자신의 BMW 차량을 판매해서 생긴 돈에 사비를 보탠 것이다.


앞서 MC몽은 5천만 원 이상을 투자한 클래식 BMW 차량을 3,333만 원에 판매한다는 글을 올린 바 있다. MC몽은 이후 해당 차량이 판매됐다고 알렸다.


MC몽은 "6천만 원에 사신다는 분도 계셨습니다. 근데 마음이 불편해 2,500만 원에 판매했고, 그 돈에 (사비를) 보태 총 1억 원 기부할게"라고 전했다.


Instagram 'shindonghyun_3'


MC몽은 지난 3월에도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3,333만 원을 기부 한 바 있다.


그러면서 MC몽은 "돈이 많아서 하는 게 아닙니다. 받은 만큼 해야 하니까 하는 겁니다. 어머니한테 그렇게 배웠고 저는 굶어도 그렇게 살랍니다. 그렇다고 가난하지는 않으니 전 그렇게 하렵니다"라는 글을 덧붙였다.


꾸준히 선행을 이어가고 있는 MC몽의 행보에 많은 이들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


Instagram 'shindonghyun_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