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남의 연애·육아·스포츠 안 궁금하다"...예능 종류 전부 비슷해 볼거 없다 토로한 시청자들

티빙 '환승연애2', ENA '돌싱글즈3'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최근 각종 연애, 육아, 먹방 등을 주제로한 리얼리티물들이 많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이 같은 현상에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KBS2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2', ENA '돌싱글즈2' 등 각 방송사에 일반인을 주인공으로 한 연애 리얼리티물이 론칭되고 있다.


몇몇 프로그램들은 시즌1 인기에 힘입어 시즌2까지 나오며 마니아층을 확실히 잡고 있다.


연애 예능 뿐 아니라 먹방, 힐링 예능도 쏟아지고 있다.


tvN '바퀴 달린 집2',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연예인들이 산과 강 있는 타지로 힐링 여행을 떠나는 모습, 값비싼 음식을 맛있게 먹는 모습 등 역시 마니아층에게 사랑 받아 비슷한 류의 또 다른 예능을 생성하고 있다.


스포츠 예능 또한 그렇다.


안정환을 필두로한 '뭉쳐야 찬다'와 전 야구선수들이 출연해 야구 대결을 펼치는 JTBC '최강야구'가 론칭돼 시청자에게 스포츠의 즐거움을 전하고 있다.


JTBC '뭉쳐야 찬다2', JTBC '최강 야구'


하지만 쏟아지는 남의 연애, 남의 힐링 여행, 남의 스포츠 예능에 일부 시청자들은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웃음을 원하는 이들에게 남의 이야기만 쏟아지고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한 프로그램이 인기가 있어지만 비슷한류의 콘텐츠들이 쏟아지게 된다. 먹방, 힐링, 연애 리얼리티물이 늘어나는 현상도 이와 같은 이유에서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아무생각 없이 깔깔 웃으면서 볼 방송을 원하는데 요새는 그런 예능이 없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