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군대 첫 외출 때 이별 통보했던 '환연2' 지수가 원빈 새 사랑 응원하며 한 말

TVING '환승연애2'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환승연애2' 지수가 전 남자친구 원빈의 새 사랑을 누구보다도 진심으로 응원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ING '환승연애2'에서는 익명성이 보장되는 토킹룸에서 데이트 상대의 전 연인과 대화를 나누는 출연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연은 원빈의 전 여자친구인 지수에게 헤어지게 된 이유를 물었다.


지수는 "좀 오래 만나다 보니까 안 맞는 것도 생기고 상황이 계속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헤어지게 됐다"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대학교 CC였던 원빈과 지수는 지난 2017년 8월 3일부터 2018년 12월 30일까지 연애했으나, 원빈의 군 복무 및 지수의 교환학생 일정 문제로 헤어지게 됐다.



TVING '환승연애2'


지수는 원빈의 군대 첫 외출 날 직접 강원도까지 찾아가 헤어지자고 말했다. 원빈은 이별 통보를 받고도 지수를 끝까지 배웅했고, 마지막 포옹을 나누고 나서야 택시를 타고 부대로 돌아갔다.


원빈을 향한 미안한 마음이 컸던 지수는 나연에게 "나는 원빈이가 상처를 안 받았으면 좋겠다. 사랑을 많이 받는 연애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지수는 "내가 별것도 아닌 거에 많이 서운해했다. 근데 다 받아준 남친이다. 싸운 적 없었고 이성적 문제도 없는 좋은 사람이다"라고 원빈 칭찬을 늘어놨다.


그러면서 지수는 "전 남자친구 말고 호감 가는 사람이 원빈인 거냐"라고 구체적으로 물었다. 더는 원빈이 상처받는 연애를 하지 않길 바랐던 것이다. 



TVING '환승연애2'


이후 지수는 원빈의 또 다른 데이트 상대인 해은에게도 "(원빈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 있어서 여기서 안 슬펐으면 좋겠고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라고 똑같이 말했다.


해은이 "재밌게 놀고 오는 걸 응원하느냐"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묻자, 지수는 "서로 많이 대화하고 진짜 뜻깊은 시간 보냈으면 좋겠다.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라며 진심으로 원빈의 행복을 바랐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지수는 원빈의 데이트 상대가 두 명인 게 오히려 기분 좋았다고 밝혔다.


지수는 "원빈이가 진짜 좋은 사람이었고 최대한 재밌는 데이트를 했으면 좋겠다"라며 미소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