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주종혁이 주현영에게 '사랑한다' 문자를 보낸 이유가 드러났다.
19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서는 전날 종영한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우영우)의 주종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주종혁은 "떨리는 것보다 너무 아무렇지 않은 게 더 걱정이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DJ 박하선은 "아무렇지 않은 게 더 긴장한 것"이라며 "주현영 씨가 오셔서 본체가 너무 좋으시다고 하더라"라고 칭찬했다.
앞서 주현영은 해당 라디오에 출연해 '우영우' 속 이준호(강태오 분)와 권민우(주종혁 분) 중 권민우가 이상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하선은 주종혁에게도 '우영우'의 동그라미(주현영 분)와 최수연(하윤경 분) 중 누가 이상형이냐고 물어봐 이목을 집중시켰다.
주종혁은 망설임 없이 주현영을 택했다. 주현영이 먼저 자신이 연기했던 캐릭터 권민우를 선택해준 게 컸다.
이어 주종혁은 "(주현영이) 저를 뽑아줬다. 그때 제가 '고맙다. 사랑한다'고 몇 번 (문자를) 보냈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주종혁은 '우영우'에서 얄미운 연기의 끝을 보여줘 '권모술수'라는 애칭을 얻었다.
주종혁의 활약상이 돋보였던 '우영우'는 최종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 17.5%(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