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이준호 보내기 섭섭한데요"...데뷔 9년 만에 전성기 맞은 강태오의 '우영우' 종영 소감

맨오브크리에이션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강태오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한층 더 넓혔다.


18일 강태오가 소속사 맨오브크리에이션을 통해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종영 소감을 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 강태오는 마지막 촬영장에서 커다란 꽃을 들고 스윗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다.


강태오는 "이상한 변호사는 우영우는 촬영을 하면서도 좋은 작품으로 다가가고 싶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그런데 작품으로도, 저 개인적으로도 이렇게 많은 사랑을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맨오브크리에이션


이어 그는 "고생한 많은 스태프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만들어준 건 모두 시청자분들 덕분이다. 이 사랑을 어떻게 더 좋은 연기로 보답할지 궁리하고 또 고민하겠다. 다시 한 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이준호를 애정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또 강태오는 "극 중 영우가 준호와 함께 쿵짝짝 발 맞춰 회전문을 통과했듯 저 역시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새로운 회전문을 통과한 것 같다"라며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묻어나는 종영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저에게도, 시청자분들에게도 웃음이 나는 그리고 항상 우리의 곁에 머물러 있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기억됐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극 중 강태오는 우영우(박은빈 분)와 교감하며 낯선 감정에 빠져드는 이준호 역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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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초반 시청자들은 이준호의 부드러운 매력에 서서히 스며들기 시작했고, 이준호가 점차 우영우를 향해 직진 매력을 선보이기 시작하면서 극강의 설렘을 자아냈다.


특히 강태오는 첫 방송부터 편견 없이 우영우를 대하고 눈높이를 맞추며 고래 이야기를 나누는 '다정남주' 서사를 켜켜이 쌓아 올리며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했다.


아울러 강태오는 "섭섭한데요", "내가 돼 줄게요. 변호사님의 전용 포옹 의자" 등 매회 명대사를 탄생시키며 그동안의 인생 캐릭터를 뛰어넘는 열연으로 찬사를 받았다.


이 모든 건 강태오가 어떤 작품에서든 뛰어난 연기력으로 모든 캐릭터를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매력이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