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박은빈X강태오 '고구마 럽라' 보여준 '우영우', 막방 앞두고 시청률 주춤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마지막회 방송을 앞두고 소폭 하락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된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5회 시청률은 전국 13.8%다.


이는 전회 시청률 14.6%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이지만, 굳건히 수목극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15회 방송에서는 제주도 출장을 기점으로 많은 변화를 겪은 한바다 식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위암 3기 판정을 받은 정명석(강기영 분)은 수술에 들어갔고, 그 빈자리는 정명석의 동료이자 라이벌인 장승준(최대훈 분)이 채웠다.


앞서 이준호(강태오 분)의 고백을 거절했던 우영우(박은빈 분)는 의도적으로 이준호를 피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준호 누나의 말처럼 자신이 이준호를 행복하게 해줄 수 없을 거라고 결론을 내린 탓이었다.


영문도 모른 채 거절당한 이준호는 답답한 마음에 우영우를 찾아가 "도대체 왜 헤어져야 하느냐. 계속 생각해 봤는데 이유를 모르겠다"라고 따져 물었다.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우영우는 "제가 이준호 씨를 행복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사람인지 모르겠다. (나는) 이준호 씨가 보살펴야 하는 사람인 것만 같다"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그는 "내 안은 나 자신으로 가득 차 있어서 가까이 있는 사람을 외롭게 만든다. 언제, 왜 그렇게 만드는지도 모르고 어떻게 해야 안 그럴 수 있는지도 모른다"라며 고개를 숙이면서 인사했다.


마지막 1회 방송을 남긴 상황에서 우영우, 이준호 러브라인에 별다른 진전이 없자 누리꾼은 "고구마 럽라 답답하다", "새드엔딩 될 것 같다" 등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고래 커플' 우영우, 이준호의 러브라인 결말은 오늘(18일) 오후 9시에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