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창문 밖에서 처음 보는 아이가 하트 애교를 부리자 시민들이 보인 반응을 담은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키즐'에는 '아이의 애교를 본 시민들의 반응'이란 제목의 영상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영상에서 아이들은 카페, 식당 등의 창가 좌석에 앉은 시민들을 찾아다녔다. 그리고 옆으로 다가가 똑똑 두드리며 시선을 끌었다. 

시민들은 아이의 부름에 의아해했다. 몇몇 사람들은 '모르는 아이가 왜 나를 찾는 거지?', '무슨 일이지?'란 의문에 얼떨떨한 반응을 보였다.

아이는 이런 어른들을 향해 하트를 그리며 애교를 선보였다. 손가락 하트를 보이기도, 양팔을 머리 위로 올려 큰 하트를 그리기도 했다. 

아이의 하트 애교에 바쁜 일상을 살아가던 이들은 잠시나마 웃음을 보였다. 

카페에 앉아 바쁘게 노트북으로 일하고 있던 아저씨, 혼자서 밥을 먹던 삼촌, 공부 중이던 언니, 데이트 중이던 커플과 친구들을 기다린 듯한 오빠까지. 

이들은 아이에게 환한 웃음으로 화답하고 똑같이 하트를 보여주기도 했다. 떠나는 아이에게는 자신도 모르게 손을 흔들었다. 

아이의 뒷모습을 따라 오랫동안 시선을 옮기던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들의 인사를 받아주는 어른들이 너무 따뜻해 보였다", "아이들의 애교를 받은 사람들은 저 순간 얼마나 행복했을까", "아직 세상은 따뜻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키즐은 사회의 다양한 시선을 담은 여러 주제의 영상을 선보이는 유튜브 채널이다.

아이들이 시민들에게 애교를 보이는 영상 외에도 치매 할머니가 도움을 요청할 때 보이는 시민의 반응이나 위협받는 여성을 본 시민의 반응 등을 영상으로 올리며 구독자 112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