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개그우먼 김영희가 악성 DM(다이렉트 메시지) 내용을 회상하며 눈물을 쏟았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2 '오케이? 오케이!'에서 오은영 박사, 양세형, 이상준은 대학로 출장 상담에 나섰다.
이날 '오케이 부스'를 찾아 고민을 털어놓는 사람들이 등장한 가운데, 김영희가 깜짝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김영희는 "물론 저 때문에 상처받은 분들도 굉장히 많지만 저도 상처를 받아왔던 것 같다 조금씩"이라고 속마음을 꺼내놨다.
이어 그는 "최근에 받은 DM도 '저 같은 사람은 행복하게 살면 안 된다' 이런 얘기였다"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방송 말미에 전파를 탄 예고 영상에서도 김영희는 자신의 가슴에 못질한 악성 DM을 언급했다.
김영희는 "당신 같은 사람은 절대 행복하게 잘 살면 안 된다는 말을 들었다"라고 고백하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983년생으로 올해 40살인 김영희는 지난해 1월 10살 연하인 전 야구선수 윤승열과 화촉을 밝혔다.
김영희는 결혼 1년 만인 지난 2월 임신 소식을 전했으며, 오는 9월 8일 출산을 앞두고 있다.
한편 '오케이? 오케이!'는 고민이 있는 전국 방방곡곡의 사연자들을 찾아가 고민을 상담해 주는 힐링 토크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