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나는 SOLO' 9기 출연진들의 도 넘은 스포일러가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현재 ENA PLAY, SBS Plus 채널을 통해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 9기가 방영 중이다. 방송에는 의사 광수를 차지하기 위해 영숙과 옥순이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나왔다.
아직 출연진들의 최종선택이 이루어지기 전이지만 출연진들은 방송 내용이 상관없는지 자신의 SNS를 통해 감정 변화를 나타내며 의도치 않은 '스포일러'를 하고 있다.
최근 영숙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책의 한 페이지를 찍어 올리면서,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겼다.
이 책의 페이지 중간에 그려진 삽화를 보고 "귀여워"라고 했는데, 선글라스를 낀 캐릭터의 모습이 초반에 선글라스를 끼고 다녔던 광수의 모습과 비슷해서 두 사람이 현재 열애중이 아니냐는 '설'을 만들었다.
더욱이 앞서 광수가 자신은 결혼 상대를 찾으러 나왔다고 지속적으로 밝힌 만큼 두 사람이 결혼 준비 중인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그런가 하면 광수, 영숙과 삼각관계를 그리고 있는 또 다른 주인공 옥순은 '나는 SOLO' 6기 영수와 커플이 된 것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9옥순 6영수 커플 사진'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옥순과 6기에 출연했던 영수가 서로 손하트를 그리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에 "열애 중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
이후 영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심경을 대변하는듯 "휴 답답"이라는 짧은 글을 올렸으나 여러가지 설을 잠재우진 못 했다.
'나는 SOLO'는 사랑을 찾기 위해 남녀 출연진들이 모인 만큼 마지막까지 예측불허한 결과를 양상하고 있다. 때문에 스포일러는 방송을 재밌게 보던 시청자들의 흥미를 떨어뜨린다.
하지만 최종선택 전부터 여러곳에서 쏟아지고 있는 관련 스포일러들은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옥순과 영숙, 광수의 삼각관계 결말은 오늘(17일) 방송되는 '나는 SOLO'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