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국민의힘 정책위원회가 윤석열 정부 취임 100일을 맞아 당의 입법 및 정책 활동을 담은 '백서'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1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지난 100일에 대해 "짧은 시간이지만 참으로 많은 실적을 거둔 시간이었다"고 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윤석열 정부의 100일은 국정운영의 성공 골든타임이었다"면서 "당과 정책위는 그 '100일 작전'을 마무리하는 백서를 마련해 국민에게 보고드리려 한다"고 설명했다.

백서의 제목은 '국민과 함께한 100일의 기록'이다. 

성 정책위의장은 "당 정책위는 민생, 약자를 위한 정책, 미래 준비라는 3대 방향을 설정해 국정과제를 면밀히 분석하였고 이행 로드맵과 입법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해 왔다"면서 "국정과제 120건을 실천하기 위해 총 93건을 입법 발의하였고 34건은 발의 추진 중에 있는 등 총 127건에 대한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책위는 윤석열 정부가 120대 국정과제를 반드시 이행하여 국민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정책적, 입법적 지원활동에 모든 당력을 집중하여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내일(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16일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일 기자회견 제목은 '취임 100일 대통령에게 듣는다'로 정했다. 백드롭 배경에 쓸 문구"라고 설명했다.

그는 "모두발언과 관련해선 취임 이후 100일간의 소회와 향후 국정 운영과 관련한 구상을 먼저 말씀하실 것"이라고 했다.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은 사전 기획 없이, 질문이나 질문자를 미리 정하지 않고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