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금)

브이티지엠피, 일본시장 영향력을 바탕으로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전년보다 증가

사진 제공 = 브이티지엠피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브이티지엠피는 지난 12일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8% 증가한 13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브이티지엠피의 2022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145억으로 전년동기 대비 20% 증가한 수치다.


브이티지엠피의 관계자는 "한국 화장품을 많이 소비하던 중국의 지속되는 봉쇄령의 여파와 실질적인 중국 소비계층의 K-뷰티에 대한 관심도 급감에도 불구하고 자사의 화장품사업부인 브이티코스메틱이 일본 코스메틱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1일 1시카'라는 슬로건으로 작년부터 일본의 온라인채널에서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던 브이티코스메틱은 까다로운 입점 조건과 높은 품질의 제품을 취급하는 현지의 주요 오프라인 스토어들에서 자사의 화장품 라인업을 전개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5월,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메세에서 진행 됐던 라쿠텐의 대형 행사인 '라쿠텐 걸스어워드'에 참가, 일본 내 유명 인플루언서인 '케미오'와 협업한 '케미오 에디션'을 공개하는 등 오프라인채널에서도 점차 그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브이티코스메틱의 관계자는 "시카 데일리 수딩마스크는 물론, 시카라인의 시카 크림, 시카 스팟 패치, 시카 마일드 토너 패드 등이 일본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며 "이번달 시카의 신규 라인인 '브이티 시카 바이탈 라인'을 출시, 일본의 오프라인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브이티지엠피는 학산나눔재단, 굿네이버스와 함께 나눔경영의 일환으로 미혼모 가정과 취약계층, 뷰티케어가 필요한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화장품을 기부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