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매회 시청자들을 혼돈에 빠지게 하고 있는 '빅마우스'의 정체를 두고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아름이 드라마리뷰'는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 속 빅마우스의 정체를 두고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최근 방송된 '빅마우스' 6회에서는 박창호(이종석 분)가 제리(곽동연 분)의 의심스러운 정황을 발견한 모습이 그려졌다.
온 사방에 교도소장이 설치한 감시 카메라와 도청기가 숨겨져 있음을 눈치챈 박창호는 진짜 빅마우스로 추정되는 누군가가 교도소 안에서 계속 자신을 돕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각자 원하는 바가 있던 두 빅마우스는 은밀히 소통을 이어가며 두뇌 싸움을 진행하고 있었다.
영상에서는 한 누리꾼의 말을 빌려 "제리는 작은 쥐, 창호는 창과 문을 뜻한다. 빅마우스는 큰 쥐, 제리는 창호를 써서 감옥에 있는 본인이 나갈 수 있도록 창호를 빅마우스로 선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극 중 창호는 이종석이, 제리와 미호는 각각 곽동연과 임윤아가 맡아 연기하고 있다.
'아름이 드라마리뷰'는 "진짜 빅마우스는 창호에게 따로 접근했다. 빅마우스는 타로 카드로 창호와 소통하고 있는데, 이걸 보면 제리는 빅마우스 본인이거나 하수인이다"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제리가 상대적으로 창호에게 접근하기 쉽고, 조종하기 쉽다는 점이 그 이유였다.
다만 이 영상에 따르면 빅마우스는 조직을 가능성도 제시했다. 앞서 공지훈(양경원 분)은 VIP들에게 빅마우승의 조직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빅마우스의 조직이 크다면 그의 수하들이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교도소 안에 빅마우스가 심어놓은 수하들이 상당할 것으로 보이며, 그게 제리와 교도관 간수철일지 모른다는 말에 무게감을 더했다.
이 같은 추측에 누리꾼은 "나름 합리적인 추론이다", "아무리 봐도 빅마우스는 창호 본인 같다", "교도관도 빅마우스일 가능성 높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내놓고 있다.
한편 '빅마우스'는 승률 10%의 생계형 변호사가 우연히 맡게 된 살인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희대의 천재 사기꾼 '빅마우스(Big Mouse)'가 되어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거대한 음모로 얼룩진 특권층의 민낯을 파헤쳐 가는 이야기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