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배우 이종석, 임윤아 주연의 드라마 '빅마우스'가 시청률 10% 벽을 넘어섰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MBC '빅마우스' 6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10.8%를 나타냈다.
서재용(박훈 분)의 미발표 논문 위치가 밝혀지는 장면은 최고 12.2%까지 치솟기도 했다.
6.2%의 시청률로 포문을 연 '빅마우스'는 2회 6.1%, 3회 7.6%, 4회 8.6%, 5회 9.8% 기록에 이어 10%까지 넘어서며 뜨거운 인기를 방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창호(이종석 분), 고미호(임윤아 분)가 세상을 떠난 서재용의 미발표 논문과 진짜 빅마우스(Big Mouse)란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본격적인 공조를 시작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고미호는 재소자들의 그룹을 나눠 채혈을 진행하는 모습을 보고 이유를 궁금해하는 한편, 구천병원 살인사건에 대한 증거를 제시했던 장혜진(홍지희 분)과 새로운 관계망을 형성했다.
뿐만 아니라 고미호는 지난번 자신에게 남편을 살려달라고 부탁했던 보호자 김경숙(정연 분)으로부터 서재용의 미발표 논문이 담긴 십자가 목걸이의 존재를 듣게 됐다.
김경숙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해 목걸이의 소유자를 알 수 없게 됐지만 고미호는 그녀가 과거 현주희(옥주현 분)가 나오는 방송을 보던 중 급하게 자리를 비우던 것을 기억해 냈다.
예상과 달리 현주희가 가진 목걸이에서는 아무것도 나오지 않자 차근차근 다시 영상을 살피던 고미호는 김경숙이 디자인했던 십자가 목걸이를 장혜진이 하고 있음을 포착했다. 고미호는 이렇듯 미발표 논문을 향해 차근차근 앞으로 나아가며 해결사다운 면모를 뽐냈다.
그런가 하면 박창호는 VIP들이 병보석을 신청한다는 소식을 듣고 한재호(이유준 분)를 소환해 결코 자신을 배신하지 말라고 협박했다.
두 사람 사이 은밀한 커넥션이 있다는 것을 접한 VIP들은 사슬파에게 박창호를 제거해달라고 부탁했다.
졸지에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 박창호는 교도소를 떠나는 VIP들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순식간에 얼굴을 바꿨다.
곁에 있는 제리(곽동연 분)마저 당황할 정도로 크게 조소하던 박창호는 "너희들 다 호구됐어. 이 새X들아"라는 말로 의문을 자아냈다.
과연 사슬파와 교도소장 모두에게 배신당한 박창호가 이 난관을 어떻게 해결할지 시청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빅마우스'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