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당당치킨' 이어 6990원짜리 '3가지 맛 닭강정' 내놓은 홈플러스

닭강정 트리오 치킨 / 홈플러스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당당치킨'으로 반값치킨 열풍을 가하고 있는 홈플러스가 3가지 맛이 들어있는 닭강정마저 7000원 이하로 내놓으면서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근 홈플러스는 9990원으로 출시한 '닭강정 트리오 치킨'을 약 30% 할인된 6990원으로 내놓았다. 이에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물 들어올 때 제대로 노 젓고 있다"는 평이 줄을 잇고 있다.


닭강정 트리오 치킨은 당당치킨이 출시되기 전부터 판매돼 왔던 기존 치킨 상품이다. 가격은 9990원으로 크림, 양념, 간장 맛 순살 닭강정이 담겨있다.


치킨 속에는 총 30개가 넘는 순살 조각들이 들어 있어 맛이나 양에서도 가성비가 출중하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홈플러스 '당당치킨' / YouTube '모지'


홈플러스가 닭강정 트리오 치킨마저 30% 할인한 이유는 최근 당당치킨의 열풍이 한몫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 6월 30일 '당일 제조, 당일 판매'라는 슬로건으로 당당치킨을 출시했다. 후라이드의 가격은 6990원, 양념치킨은 7990원이다.


당당치킨이 흥행에 성공하자 홈플러스는 이 시기 기존 출시했던 닭강정 트리오 치킨의 가격도 파격 할인했다.


이외에도 4990원짜리 멘보샤(5입), 4390원짜리 새우튀김(5입)을 3개 구매 시 1만원 판매하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8월 11일~17일 홈플러스 전단행사 / 홈플러스


다만 할인 행사는 홈플러스 홈페이지 및 온라인몰에서만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홈플러스는 오는 15일 말복을 맞이해 이날 하루 당당치킨 후라이드치킨을 599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단 매장에서만 구매가 가능하다.


이번 행사를 위해 홈플러스는 생닭 5000마리를 구비했으며 점포별로 50~30마리 한정 판매된다. 이용객들은 1인당 1마리만 구매가 가능하다.


한편, 할인행사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논란도 여전하다. 대형마트의 저렴이 치킨이 물량으로 단가를 낮춘 '미끼상품'이라는 지적이다. 대형마트가 몇몇 가성비 상품을 판매해 고객을 유입하는 것이 프랜차이즈점 소상공인들을 죽이는 불공정행위라는 논란도 지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