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일반인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티빙 '환승연애2'가 뜻밖의 이유로 시청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지난 7월 15일 첫 공개를 시작한 티빙 '환승연애2'는 이별한 남녀 8명이 합숙소에 모여 3주 동안 같이 지내며 사랑을 찾아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애절한 서사와 흥미진진한 러브라인을 통해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하고 있지만, 몇몇 시청자들의 시선을 떼지 못하게 한 또 다른 포인트가 있었다.
바로 거실과 부엌 등 공용 공간의 상태가 청결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시청자들은 이들이 생일 파티를 한 후 며칠 동안이나 풍선을 치우지 않고, 전날 밤에 먹은 술병을 다음 날 오후가 돼도 치우지 않는 점 등을 꼬집었다.
바닥에도 휴지나 잡동사니, 과자 부스러기 등이 어질러져 있는 모습이 자주 포착됐다.
심지어 중간부터 숙소에 입소한 남희두는 오자마자 "너무 더럽다"라며 홀로 남아 부엌 청소를 했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전 여자친구인 이나연의 차까지 직접 청소해 줬다며 출연자 중 유일하게 청결함을 뽐냈다.
연애 프로그램임에도 털털한 모습을 보이는 출연자들을 보며 누리꾼은 크게 놀랐다.
한편 '환승연애'는 매주 금요일 4시 티빙에서 독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