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매일 구부러진 자세로 공부하고 일하는 현대인에게 공통으로 나타나는 현상이 있다.
바로 거북이처럼 잔뜩 굽어버린 등이다.
굽은 등 때문에 어깨, 목까지 아프고 몸이 찌뿌둥하다면 오늘부터 하루 딱 5분 정도만 투자해보자.
구부정한 등을 일자로 쫙 펴줘 온몸이 개운해지는 스트레칭법을 알려주겠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자세요정 JSYJ'에는 물리치료사이자 필라테스 강사인 유튜버가 알려주는 굽은 등 펴는 스트레칭법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먼저 첫 번째 동작은 의자를 벽에 붙여 고정한 채로 시작한다. 의자 앞에 무릎을 세우고 앉아 손깍지를 낀 채로 목뒤를 가볍게 감싼다.
이어 시선을 천장으로 옮기면 굽어진 등이 시원하게 열린다.
이때 팔꿈치는 살짝 모으고 아랫배에 힘을 준 채로 허리는 움직이지 않는 게 포인트다.
두 번째 동작은 의자를 마주 보고 무릎을 꿇고 앉아 손깍지를 낀 채로 팔꿈치를 의자 위에 올린다.
두 다리는 골반 너비로 맞춘 뒤 체중을 뒤쪽으로 이동하면서 팔꿈치를 구부려 주먹을 머리 뒤쪽으로 천천히 이동시킨다.
이 동작을 하면 겨드랑이와 가슴 앞쪽이 시원하게 펴지게 된다. 이후 숨을 마셨다가 천천히 내쉬면서 체중을 앞쪽으로 이동하면 된다.
마지막 동작 또한 간단하다. 책상에 앉은 자세에서 하는 스트레칭법으로 일하거나 공부하는 중간에 하기 좋다.
먼저 의자 가운데 부분에 엉덩이를 둔 다음 두 다리는 골반 너비보다 넓게 두는 게 좋다. 이후 손깍지를 낀 다음 팔꿈치를 책상에 올려두고 엉덩이를 살짝 밖으로 밀어 사선 모양을 만들어준다.
팔로는 책상을 밀고 쇄골, 가슴을 천장 쪽으로 들어주면 된다. 이 동작을 하면 계속 밀어냈던 등 부위에 자극이 오는데, 숨을 마셨다가 내쉬면서 반복해주면 된다.
모든 동작은 4번씩 반복해주는 게 좋다. 하루 5분만 투자하면 굽은 등을 교정할 수 있다고 하니 오늘부터 따라 해보는 게 어떨까.
무엇보다 골반이 앞, 뒤, 좌, 우로 밀린 자세로 서 있거나 굽은 자세로 오래 앉아 있지 않다는 게 중요하단 걸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