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우영우' 인기에 대본집도 대박...예약 판매 첫날부터 '5천부' 돌파

예스24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최근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이젠 서점가까지 휩쓸며 어마어마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12일 온라인 서점 예스24에 따르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무삭제 대본집이 예약 판매 하루 만에 약 5천 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총 2권의 시리즈로 이뤄진 해당 대본집은 다음 달 15일 정식 출간 예정이며 지난 11일부터 예약 판매에 들어갔다.


출간 전부터 흥행 조짐이 보이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대본집은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10위, 11위에도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시리즈 두 권을 합친 판매량은 베스트셀러 최상위권 수준이다.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대본집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극본을 맡은 문지원 작가가 주인공 우영우의 이름을 지은 과정을 포함해 드라마의 창작 비하인드를 풍부하게 담아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열혈 시청자들은 대본집과 실제 방영 장면을 비교해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사와 지문을 곱씹으며 영상에서는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인물들의 개성과 색다른 매력을 접할 수 있다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앞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폭발적인 관심을 받던 중, 드라마의 일부 장면과 에피소드로 페미니즘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일부 누리꾼은 극중 우광호(전배수 분)와 태수미(진경 분)의 과거 이별 장면에서 노출된 집 주소가 한국인 남성을 비하하는 표현이라며 지적했다.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뿐만 아니라 미르생명 여직원 희망퇴직 권고 사건을 다룬 12회가 남성은 가해자, 여성은 피해자라는 프레임을 형성한다는 비판까지 잇따랐다.


다행히 해당 논란에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출간 전부터 방대한 대본집 판매량을 과시하며 여전히 높은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한편 대본집 뿐만 아니라 예스24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테마로 한 '당신에게도 동그라미가 있나요?'라는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김밥은 믿음직스러워요', '권모술수 없이 관계 만들기' 등 드라마에서 화제를 모았던 명대사를 주제로 한 큐레이션도 기획전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