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정명석(강기영 분) 변호사가 재판 중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져 충격을 안겼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는 법무법인 한바다 직원들이 문화재 관람료 징수에 대한 부당 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을 맡은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피를 토하며 건강에 이상 신호를 보인 정명석은 병원에 들러 진료를 받았다.
계속된 피로 누적에도 그는 쉬지 않았다. 정명석은 "신입 변호사 여럿 데려가는 만큼 밥값 제대로 하겠다"라며 제주도 출장까지 갔다.
다행히 제주도에 도착한 정명석은 본래의 컨디션으로 돌아온 듯했으나, 차로 이동하던 중 혼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숙소에 도착해 한바다 직원들과 술자리를 가지던 중, 정명석은 돌연 이혼 얘기를 꺼내놓았다.
정명석은 "난 뭘 위해서 그렇게 살았던 걸까"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은 채 회의감에 빠졌다.
커리어만을 위해 앞만 보고 달리던 정명석이 다른 중요한 것을 놓친 것에 대해 후회하는 모습을 보이자 시청자들 역시 마음 아파했다.
이후 제주도에서 돌아와 재판에 참여한 정명석은 급격히 컨디션이 좋지 않은지 재판 중 식은땀을 흘리며 배를 부여잡았다.
안색이 안 좋던 정명석은 급기야 책상에 머리를 박게 되고, 자리에서 일어나려던 찰나 쓰러지고 말았다.
고통스러운 신음을 뱉으며 괴로워하는 정명석의 모습으로 해당 회차가 마무리됐고 시청자들 역시 큰 충격을 받았다.
심상치 않은 증세를 호소한 정명석 변호사의 모습은 이날 오후 9시에 방영되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4회에서 이어서 확인할 수 있다.
※ 관련 영상은 1분 10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