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과거 KBS2 '개그콘서트'에서 '우비소녀'로 맹활약했던 개그우먼 권진영이 남모를 아픔을 고백했다.
지난 9일 방영된 TV조선 '기적의 습관'에는 권진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오랜만에 TV에 등장해 반가움을 산 권진영은 남편의 다이어트 문제 때문에 고민이라며 결혼 생활에 대해 털어놓았다.
2016년 3월에 훈남이었던 오성욱과 결혼했다는 권진영은 "(남편이) 결혼하고 20kg이나 쪘다"라고 말했다.
권진영은 남편의 건강이 걱정돼 다이어트식을 준비하는 등 정성을 기울이고 있었다.
MC 손범수는 "권진영 씨도 체중 신경을 쓰냐"라고 물었다.
권진영은 "사실 작년에 유산을 겪으면서 저도 체중 관리를 하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솔직히 답했다.
유산의 아픔에 대해 전하면서 그녀는 임신을 위해 시험관 시술 준비로 살이 쪘었다고 회상했다.
다행히 권진영은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
지난해에 다이어트에 돌입했던 권진영은 3~4kg을 뺐고 현재도 이를 유지 중이다.
권진영은 "더 감량할 거냐?"라는 손범수의 질문에 "당연하죠"라며 건강을 위해 계속 노력할 거라고 다짐했다.